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30일 기준 순자산은 5,177억원이다.
이 ETF는 AI 기술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산업 변화를 반영한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ASOX)’를 기초지수로 한다.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ASML 등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대표 종목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주가가 30% 이상, 최근 3개월간 60% 이상 급등하는 등 고성능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관련 종목의 성장성에 힘입어 해당 ETF는 연초 이후 11.8%, 최근 3개월 39.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2024년 11월 26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2,474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호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반도체 수요는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며,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AI 반도체에 직관적이고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