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구루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대만·홍콩·일본서도 완판 행진

‘지드래곤 하이볼’로 알려진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3종이 4월 30일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0만캔을 돌파했다. 사진=부루구루
 

부루구루가 ‘지드래곤 하이볼’로 알려진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3종이 4월 30일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0만캔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지드래곤 개인 브랜드인 피스마이너스원의 세계관을 담은 제품으로,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 출시 이후엔 초도 물량 88만캔이 단 3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이어 5월 27일에는 ‘우주항공의 날’을 맞아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이 출시됐다. 7월 16일 선보인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하이볼’은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데이지꽃 원화를 바탕으로 디자인했으며, 온라인 예약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전량 매진됐다.

부루구루 관계자는 “이번 판매 기록은 회사 창립 이래 모든 기록을 경신한 수치”라며 “특히 해외 주문이 쏟아지고 있는 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대만·홍콩에 이어 일본에서도 연일 완판 사례를 이어가는 등 해외에서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내 20여개국 이상에 수천만 캔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도 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독창적인 마케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3일 열린 공식 론칭 파티 ‘더 시그널(The SIGNAL)’에선 지드래곤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고, 해당 장면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