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7.31 17:14:41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31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청년층의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2025 IBK희망나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 청년 등 취약 청년 520명을 선발해 종합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청년 특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25 IBK희망나래’는 선정된 청년에게 1인당 300만원의 생활비형 장학금을 제공하며, 단순 금전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사회 진입을 위한 취업 컨설팅, 금융경제·법률 교육, 기초 소양 교육, 일경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1:1 심리 상담 및 재무 컨설팅은 전년도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어, 올해도 동일하게 지속된다.
올해는 특히 ‘가족돌봄청년’ 대상의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의 생활비 지원에 더해, 가족의 중증 질환이나 응급 상황 등으로 인해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한 경우 이를 추가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청년 간병인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키는 구조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1일부터 29일까지 IBK행복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선발된 청년은 향후 약 6개월 간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청년 자립은 단기적 지원보다 지속 가능한 생계 기반과 사회진입 동반 지원이 중요하다”며 “IBK희망나래가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위치에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전환점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향후에도 청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확대하며,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ESG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