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업은행장 “고객가치 중심 혁신이 유일한 성장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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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01 09:42:26

김예은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미래 도약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태 은행장을 비롯한 본점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소기업을 향한 진심과 사명감으로 걸어온 64년의 역사는 IBK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하며, “고객을 향한 진실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가치를 높이는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이 위기 속에서도 기업은행을 성장으로 이끄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미국발 관세이슈, 글로벌 유동성 축소, 내수 둔화 등 다양한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대출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하남 데이터센터 이전,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했으며,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등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연달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김 행장은 또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실천한 모든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실질적인 민생금융 지원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앞으로 기업은행은 ▲중기금융의 양적·질적 확대 ▲선제적 건전성 관리 ▲내부통제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비이자 부문의 균형성장 등을 미래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