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8.04 14:16:53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4일, 국제적 ESG 평가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2년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평가하며, AAA 등급은 은행 산업 내 상위 9%에만 부여된다.
신한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강화 ▲금융 접근성 확대 ▲지배구조 선진화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금융사 최초로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내부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Green Index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며 기후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인 점이 긍정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지난해 7월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소비자보호 부서를 신설해 금융사기 등 다양한 금융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며 금융 소비자 권익 증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2년 연속 MSCI AAA 등급 획득은 그룹 전반의 실질적 ESG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실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