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은행업 상위 9% 내 ESG 역량 입증"

JB금융그룹 전경. 사진=JB금융그룹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며,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 중 ‘AAA’ 등급은 은행업 평가대상기업 중 상위 9%에 해당하는 기업에만 주어진다.

JB금융그룹은 이번 평가에서 친환경 금융, 인적자본 개발, 금융 접근성, 기업 지배구조 부문에서 글로벌 은행산업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그룹은 이사회 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와 주요 임원 및 실무진이 참여하는 ESG협의회를 통해 전사적 ESG 경영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은행권 최초로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에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민간 RE100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해 탄소중립 이행과 지속가능금융 환경 조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자발 참여 봉사단 ‘씨앗봉사단’을 중심으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과 외국인 근로자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위한 실질적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DJSI Korea Index 편입에 이어 이번 MSCI 최상위 등급 획득으로 JB금융의 ESG경영 성과가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