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에이피알, 300억 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

발행주식 1.61% 줄이며 실질적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

  •  

cnbnews 김예은⁄ 2025.08.04 15:08:00

에이피알 로고.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보유 중인 자사주 61만 3,400주(발행주식총수의 1.61%)를 오는 7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 의결은 4일 이뤄졌으며, 소각 금액은 약 300억 원 규모다.

이번 소각 대상은 지난 2월 NH투자증권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사주로, 주당 평균 취득단가 48,911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의 발행주식총수는 현재 3,804만 4,055주에서 3,743만 655주로 줄어들게 된다. 주식 수 감소로 인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 등의 주당 가치 지표가 상승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결정은 에이피알이 지난해 공시한 ‘2024년~2026년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다. 에이피알은 매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2024년 환원율은 55.7% 수준이다. 앞서 2024년 5월에는 경영진이 책임경영 의지를 밝히며 자사주를 매입했고, 6월에는 600억 원, 2025년 2월에는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각각 결정했다. 이 중 일부는 이미 전량 소각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올해 초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실질적 주주환원 조치”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에이피알  자사주  주주환원  EP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