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대우건설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 개포우성7차에 최초 적용 계획

경량충격음·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성능 획득

  •  

cnbnews 김응구⁄ 2025.08.04 15:08:29

대우건설이 개발한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 이해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고성능 바닥충격음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개포우성7차에 최초로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바닥구조는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성능을 획득한 기술로, 흡음재·탄성체·차음시트로 구성된 다층 복합구조를 통해 210㎜ 슬래브에서도 층고 증가 없이 최상위 등급의 성능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이 기술은 대우건설과 완충재 전문제조기업 동일수지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실제 시공 환경을 반영해 대우건설이 공사 중인 현장에 시범 적용했고, 국토교통부 지정 성능인정기관인 LH 품질시험인정센터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두 곳 모두에서 성능인정서를 취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마다 경쟁적으로 경량1등급, 중량1등급 인증을 받는 추세지만, 같은 1등급이라도 더 얇은 슬래브 두께로 성능인증을 받는 게 기술력의 핵심”이라며 “대우건설은 자체 개발한 320㎜ 바닥구조로 경량·중량 1등급 인증을 따냈다”고 밝혔다.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바닥충격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우수한 시공성과 구조적 안정성까지 확보해,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바닥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기술은 현재 수주를 추진 중인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최초로 적용할 예정인데, 대우건설이 1등급 기준을 받은 320㎜ 바닥구조보다 30㎜ 더 두꺼운 350㎜를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층간소음을 저감하기 위한 다수의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미 개발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다양한 현장에 적용돼 시공 중이다. 이번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 개발을 통해서 각 사업의 특성과 조건에 맞는 맞춤형 바닥충격음 저감 기술 제공이 가능해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층간소음 대응 기술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구조 설계부터 시공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기술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품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 중심의 건설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대우건설  바닥충격음  사일런트 바닥구조  층간소음  개포우성7차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