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국민 기부 마라톤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를 9월 13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마라톤은 공사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주최하는 대회로, 5㎞와 10㎞ 코스로 나눠 열린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0일까지 선착순 4000명을 모집한다.
공사는 2023년부터 대회 참가비 약 2억8000만원 전액을 에너지 취약계층의 고효율 가전 기기 구매 등에 사용해 왔다.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라는 대회명은 ‘대회에 참가한 국민 모두 에너지 효율 향상과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는 영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에너지 효율 및 절약 인식 제고’라는 대회 취지를 적극 알리고자 공사 임직원 공모 선정작인 ‘스위치 OFF! 지구건강 ON!’을 대회 슬로건으로 활용하며, ‘기부 천사, 착한 러닝’으로 유명한 가수 션이 대회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현장에선 에너지 효율을 주제로 한 참여형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인기 가수 축하 공연도 열린다. 아울러 응급 이송단과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의료 부스를 운영하는 등 참가자의 안전사고도 철저히 예방할 계획이다.
정용기 사장은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는 에너지의 효율과 절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참여 국민의 온기를 모아 취약계층의 에너지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기부 마라톤 행사”라며, “공사는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가치 이행을 위해 에너지 복지를 선도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