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씬의 한 수 – 작전명 엠팝(mPOP)’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배우 출연 없이 전 과정을 AI로 제작했으며, 블록버스터 영화 예고편 형식을 차용해 모바일 앱 엠팝(mPOP)의 기능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광고는 지난 6월 자사 유튜브 채널에 먼저 공개된 모티브 영상과 함께 총 3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 제작에는 카메라 무빙, 배경음악, 편집 등 전 단계에 AI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증권은 광고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AI 작곡 툴을 활용한 트로트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은 106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설 연휴 기간 공개된 해외주식 콘텐츠 시리즈도 AI 기반으로 제작됐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025년 8월 기준 239만 명이다.
현재 방영 중인 시트콤 ‘환장기획’, 숏폼 시리즈 ‘정답이 POP POP POP’ 등도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으며, 삼성증권은 이를 통해 콘텐츠 다양성과 전달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리서치 콘텐츠를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해 투자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