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08.06 14:11:59
기아가 6일 AutoLand광명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을 열고, 중대재해 근절과 안전 문화 확산에 대한 공동 의지를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는 기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최준영 사장,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 하임봉 지부장 등 노사 대표 16명이 참석했다.
기아 노사는 선언문을 통해 ▲안전 최우선 원칙 확립 ▲위험 요인 발굴 및 개선 ▲ESG 핵심으로서의 안전경영 ▲안전문화 정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사까지 포함한 안전보건 강화 방침도 명확히 했다.
특히 폭염 대응을 위한 냉방시스템 보강,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와 AI 경고 시스템 도입, 협력사 맞춤형 안전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선언문에 담았다.
기아는 또 노사 공동 안전 캐릭터 ‘수호’를 선보이고, 전사적 안전문화 캠페인도 확대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선언은 실효성 있는 안전 조치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것”이라며 “노사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책임 의식을 공유해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