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금융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양사는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과 오지영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피해 사례 공유 ▲실시간 피해 확산 방지 지원 ▲정기 협의체 구성 및 협업 과제 발굴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책 마련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신종 사기 수법에 대한 신속 대응과 금융 피해 사전 차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 보이스피싱 차단 단계를 넘어, 실제 금융 피해까지 예방하는 전방위 고객 보호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윤호 상무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는 금융기관과 통신사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한 통신·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보안에 가장 진심인 통신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