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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에 실려

헴리브라 투약 후 운동 데이터·출혈빈도 등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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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시영⁄ 2025.08.11 10:59:27

JW중외제약 헴리브라.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를 투약한 환자의 다양한 운동 데이터와 출혈 여부 등을 다룬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해 출혈을 예방하는 신약이다.

일본 도쿄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카게히로 아마노(Kagehiro Amano) 연구팀은 지난 2019년 1월~2021년 10월까지 평균 연령 29.7세인 비항체 A형 혈우병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전자 환자보고 애플리케이션 ‘ePRO’와 착용형 활동추적기(Wearable activity tracker)를 통해 헴리브라 투약 후 환자들의 운동과 강도, 출혈 여부,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환자 129명의 연간출혈빈도(ABR, Annual Bleed Rate) 중앙값은 0.5회로 나타났다. 운동과 연관된 출혈은 단 2건으로 농구를 하던 중 공에 맞아 발생한 외상성 출혈과 낚시 중 발생한 출혈이었으며, 헴리브라와 관련한 약물이상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헴리브라를 투여받은 A형 혈우병 환자들이 출혈에 대한 걱정 없이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연구 결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환자들이 수행한 운동이 일반인에게 권장되는 수준과 유사했다는 점에서 헴리브라를 통해 출혈 위험 증가 없이 일반인과 같은 활동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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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헴리브라  A형 혈우병  출혈 예방  헤모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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