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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넘어 생활로…삼성월렛, 10년간 모바일 결제 혁신 이끌다

국내 가입자 1866만 명·누적 결제액 430조 원…AI 결합해 글로벌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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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8.11 10:27:23

삼성월렛 10주년 관련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8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결제를 넘어 신분증, 교통, 금융, 티켓까지 통합한 생활형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것.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2016년 23조 5000억 원에서 2024년 350조 원 규모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삼성월렛의 연간 결제금액은 3조 6000억 원에서 88조 6000억 원으로 24배 뛰었고, 누적 결제액은 430조 원에 달했다. 가입자도 160만 명에서 1866만 명으로 늘어 국민 3명 중 1명이 이용 중이다. 하루 평균 실행 횟수는 1660만 건에 이른다.

삼성월렛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학생증 ▲전자증명서 제출 ▲UWB·NFC 자동차 키 등 실물 지갑 기능을 대체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 이체, 항공권·티켓, 쿠폰까지 담아 ‘올인원’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초기 MST와 NFC 방식을 동시에 도입해 기존 가맹점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생체 인증 기반 보안 결제를 제공했다.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지역화폐 등록 기능을 추가해 상생 결제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했다. 현재 삼성월렛은 61개국에서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며 NFC 결제, GLN 제휴 QR 결제, 12개국 대중교통 카드리스 탑승, 글로벌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접목해 개인 맞춤형 기능과 온라인 결제 경험을 지능화할 계획이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은 “삼성월렛은 지난 10년간 모바일 결제 시장을 혁신하며 글로벌 표준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 실제 지갑 이상의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0주년을 기념해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 카드사 제휴 온라인 결제 캐시백, 즉석 경품, SNS 공유·퀴즈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경품에는 순금 카드, 모바일 상품권 등이 포함된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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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월렛  채원철  모바일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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