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8.12 16:46:34
서울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고영근)은 오는 8월 17일까지 2025 마포 사진학교 <시시각각> 활동에 참여할 ‘포토크루M’을 모집한다. 마포 사진학교 <시시각각>은 ‘시시때때로(時時) 깨닫고(覺) 새긴다(刻)’라는 뜻을 지닌 사진 활동 프로젝트로, 마포에서 활동하는 개인의 시선을 모으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의 이슈와 이야기를 발견하는 사업이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으로, 참가자는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약 1개월 동안 마포아트센터와 마포구 전역을 중심으로 야외출사, 예술 워크숍, 주제 특강 등 총 7차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 결과물은 연말 발간되는 포토 매거진 ‘MAPO LOG VOL.4’와 마포아트센터 갤러리맥에서의 성과 공유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지난 1기 활동에서는 30여 명의 포토크루가 공덕동과 망원동을 누비며 ‘마포 다큐멘터리’를 주제로 사진을 아카이빙했다. 참가자들은 “기술적으로 예쁜 사진보다 의미 있는 사진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이었다”, “일상에서 스쳐 지나던 간판 하나도 기록으로 남길만한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2기 프로그램은 ▲‘마포 다큐멘터리’를 주제로 한 사진 특강 ▲사진작가와 함께 마포 곳곳을 누비는 ‘야외출사’ ▲내가 찍은 사진을 작품으로 표현해보는 ‘예술 워크숍’ 등 참가자의 창작욕과 흥미를 충족시킬 다채로운 과정으로 구성됐다.
마포문화재단 고영근 대표이사는 “스마트폰으로도 누구나 사진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서 사진을 통해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고,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