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8.13 17:26:51
농협(회장 강호동)은 1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창립 제6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과 농촌 활력화를 위한 범국민 운동인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해수위 국회의원, 농업인 단체장, 조합장 및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농심천심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아, 농업의 중요성과 농촌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범국민 운동이다. 농업인과 소비자, 정부·지자체가 함께 ▲ 농업·농촌 가치 확산 ▲ 농업소득 증대 ▲ 농촌 활력화를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목표로 한다.
농협은 이번 운동을 기점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심천심운동은 신토불이(身土不二)와 농도불이(農都不二)의 정신을 계승한 국민운동으로, 소멸 위기의 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경기 안중농협 이계필 조합장과 농업인 황준원씨(충북)가 철탑 산업훈장을, 충남 세종연서농협 김병민 조합장과 농업인 최승일씨(전북)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총 14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또한 범농협 26개 사무소가 우수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창립기념 표창을 수상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