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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S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2030년까지 온실가스 42% 감축… 2045년 탄소중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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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8.14 10:20:06

SBTi 로고. 사진=SBTi
 

금호타이어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45년 넷제로(Net-Zero) 목표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SBTi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파리협정의 1.5°C 시나리오에 부합하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기구다.

금호타이어는 SBTi 기준에 맞춰 2030년까지 2022년 대비 직접배출량 및 간접배출량을 42%, 밸류체인 내 기타 간접배출량을 25%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2045년까지 전 가치사슬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량을 90% 줄이고,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세웠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금호타이어는 올해 4월에 ‘글로벌 탄소에너지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생산기술총괄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 위원회는 글로벌 탄소규제 동향 분석, 사업장별 감축 목표 수립 및 이행 실적 관리,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 등을 논의한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7개 생산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여 전력 사용량의 1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으며, 특히 중국 천진 공장은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50%까지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글로벌 5개 사업장에서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완료하며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탄소 감축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김명선 생산기술총괄 부사장은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품 설계부터 폐기 단계까지 탄소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지속가능한 재료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최근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고, 협력사의 ESG 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공급망 참여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A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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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SBTi  온실가스  넷제로  C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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