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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 셀럽형 아티스트 페트라 콜린스 대규모 개인전 열어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무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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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8.14 10:37:03

대림미술관이 이달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페트라 콜린스의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 ‘페트라 콜린스: fangirl’을 무료로 연다. 사진=대림미술관
 

대림미술관이 재단 설립 30주년을 맞아 이달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멀티 크리에이터 페트라 콜린스의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 ‘페트라 콜린스: fangirl’을 무료로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초기 작업부터 최근 프로젝트까지 주요 작품을 총망라하며, 자신만의 시각 언어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해 온 페트라 콜린스의 창작 여정을 심도 있게 조망한다.

페트라 콜린스는 35㎜ 아날로그 필름 특유의 파스텔톤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청춘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한 사진 작업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여성의 주체적 자기표현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그녀의 작업은 하이틴 문화와 걸리시(girlish) 감성을 대표하는 동시에 ‘뉴트로’, ‘Y2K’ 트렌드와 맞물려 젠지(Gen-Z) 세대가 열광하는 ‘요즘 감성’의 원형으로 자리 잡았다.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과 스타일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디지털 시대에 구현해 온 페트라 콜린스는 하이틴 감성과 몽환적 분위기의 비주얼 아이콘으로 성장하며, 애플·구찌·클로에·마크 제이콥스·아디다스·나이키·젠틀몬스터 등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블랙핑크·뉴진스·올리비아 로드리고·빌리 아일리시·셀레나 고메즈 등 세계적인 셀러브리티들의 러브콜을 받는 ‘셀럽형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페트라 콜린스의 개인전으로, 사진·영상·설치·패션·매거진·아카이브 등 총 500여점의 작품을 통해 그녀의 정체성과 시선, 그리고 확장된 세계관을 단계적으로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대림미술관 2층부터 4층까지 전 층을 활용한 전시 공간에는, 10대 시절 독학으로 사진을 시작한 초기 작업부터 시각 언어를 구축하며 패션 포토그래퍼, 필름 디렉터,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온 현재까지, 페트라 콜린스의 내면과 창작 세계를 총체적으로 담아낸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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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  페트라 콜린스  하이틴  걸리시  블랙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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