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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00억 원 규모 ‘소상공인 안심통장 대출’ 시행

인당 통장대출 최대 1000만원·보증료 5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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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8.18 11:49:25

하나은행, 2천억 규모 ‘소상공인 안심통장 대출’ 지원.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대출’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출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가운데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발급받고, 대표자 신용평점(NICE 기준) 600점 이상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한도는 1000만 원이며, 1년 단위로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상품은 갑작스러운 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통장대출(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 과정에서 한도약정수수료와 약정한도미사용수수료를 면제해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최초 대출 약정 시 발생하는 보증료의 절반을 하나은행이 지원하며, 신규 약정 고객 가운데 사전 응모를 완료한 선착순 1만 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보증서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출시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되며, 9월 4일부터는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보증서 신청부터 심사·약정까지 모든 절차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서울시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긴급 자금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개인사업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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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소상공인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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