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매출·세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포용금융 활동의 일환이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비대면 금융지원, 비용지원, 대면채널 금융지원, 매출지원 등 네 가지 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매출지원은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를 통해 카드 매출액, 입금액, 입금 보류금액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지난 6월 출시 이후 1만 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이용 중이다. 은행은 연말까지 간편결제(Pay), 온라인마켓, 배달 플랫폼 매출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복잡한 세무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부가가치세 신고 지원은 올해 4분기부터, 종합소득세 신고 지원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매출지원 프로그램이 소상공인의 자금 관리와 편의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