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흑삼 소재를 활용한 전립선 및 간 건강 기능성 제품 개발과 산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중장년 남성의 주요 건강 관리 항목인 전립선과 간 건강을 위한 기능성 제품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손잡은 것.
19일 유니베라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기능성 흑삼 소재를 유니베라의 제품 개발 역량과 결합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상용화하기 위함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흑삼 제조 기술 및 전립선 기능성 기술 지원 ▲인체 적용 시험 공동 추진 ▲흑삼 원료 계약 생산 지원 등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국내 주요 원예작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유니베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적 신뢰를 바탕으로 흑삼 원료의 제품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차별화된 제품군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교만 유니베라 대표는 “이번 협약은 공공의 연구 성과가 민간의 제품력과 결합해 실질적인 산업화로 이어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협력해 흑삼 소재의 건강 기능성 제품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