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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싱크홀 대비 선제 대응 매뉴얼 마련

국힘 박상웅 의원도 긴밀히 협의하며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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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8.21 14:27:33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반침하 사고 예방 선제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고자 선제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전국 19개 사업장이 땅속에 매립된 열수송관을 통해 도시의 빌딩과 주거단지에 난방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열수송관 인근 땅속의 공간(공동·空洞) 존재 여부를 파악하고자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시행하는 등 지반침하 사고에 꾸준히 대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1985년 회사 설립 이래 지금까지 열수송관으로 인한 지반침하 발생 사례는 없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서울 강동구, 경기 광명시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싱크홀로 인해 지하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난방 열수송관으로 인한 싱크홀 발생 우려를 사전 불식시키고자 지반침하 사고 예방 매뉴얼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뉴얼은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열수송관 변화 모니터링 강화 △‘사고 대비’ 차원의 긴급복구 능력 향상 △‘사고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신속한 복구’를 위한 복구·재발 방지 체계 정비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모니터링 강화의 일환으로 장마철 이후 지반침하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대형 공사장 인근 열수송관에 대해 추가 탐사를 시행하는 등 체계적이고 적절한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 같은 조치와 함께 현재의 매뉴얼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과 점검·진단 데이터에 기반한 AI 분석·판독 기술을 추가로 반영해 스마트 안전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용기 사장은 “국민 안전은 공공기관으로서 최선의 가치이자 우선순위로, 안전과 관련해선 자만도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안전을 기본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도약을 통해 국민에게 더 큰 신뢰를 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매뉴얼 정비 과정에는 박상웅 국회의원(국민의힘·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공사와 긴밀히 협의하며 정책적 지원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웅 의원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지반침하 문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선제 예방 조치를 적극 지지하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기술 개발을 위해 국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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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지반침하  안전  박상웅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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