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운전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 원 금융 지원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최우형 은행장과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로 사옥에서 ‘2025년 케이뱅크 특별출연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케이뱅크는 대구신용보증재단에 40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약 60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대구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제공한다. 이는 케이뱅크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맺은 출연 협약 중 최대 규모다.
대구 지역 개인사업자는 신용평점 595점 이상이면 케이뱅크 앱, 대구신보 영업점, 또는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 플랫폼 ‘보증드림’ 앱을 통해 협약보증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최대 1억 원이며, 대출기간은 최장 5년이다.
케이뱅크는 대구신보 외에도 서울, 인천, 충북, 충남, 세종, 대전, 경북, 경남, 부산 등 총 10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보증대출 상품을 운영하며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케이뱅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추며 상생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