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더북한강R점·구리갈매DT점에 반려동물 전용 음료인 ‘퍼푸치노’ 출시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퍼푸치노’를 즐기는 반려견과 고객.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의 펫 프렌들리 매장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이 매장 오픈 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2022년 1월 오픈한 더북한강R점은 스페셜 스토어이자 반려동물을 위한 펫 파크를 조성한 펫 프렌들리 매장으로 운영되며, 지난해 반려동물과 함께 실내 동반 취식이 가능한 펫 동반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구리갈매DT점은 지난해 1월 반려동물 동반 출입 및 취식이 가능한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매장으로,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50평의 펫 존과 부스석, 반려동물 전용 체어, 펫 리드 줄을 걸어둘 수 있는 펫 대기 공간 등의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을 넘어서고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을 찾는 고객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반려동물 전용 음료를 선보이고, 관련 캠페인과 이벤트도 꾸준히 선보이는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스타벅스 경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1일부터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화 음료인 ‘퍼푸치노’를 새롭게 선보였다. 퍼푸치노는 반려동물과 함께 매장을 찾는 고객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개발된 반려동물 전용 음료로, 스타벅스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 ‘반려동물 사료 즉석조리 판매 서비스’에 대한 실증 특례를 승인받은 바 있다.

퍼푸치노는 반려동물 음용이 가능한 펫 밀크를 거품으로 제조해 제공되는 100ml 용량의 음료로,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퍼푸치노 1잔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단, 고객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존에서는 제공 불가하다.

지난 6월 ‘놀다가시개! 펫 캠페인’에서 펫 타로를 보는 반려동물의 모습.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편의 시설도 강화하고 있다. 더북한강R점 인근엔 북한강을 바라보며 반려동물과 산책할 수 있는 수변녹지 산책로인 ‘수풀로’가 조성돼 있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한 약 5430평 규모의 공간이며, 커피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한 데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북한강R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펫 스카프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해당 매장에서 제조 음료를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그린과 핑크 색상으로 구성된 펫 스카프 1개를 랜덤으로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이와 함께 ‘패밀리 트래블 백’, ‘패밀리 컵 세트’ 등 실용성을 높인 펫 프렌들리 특화 굿즈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2일엔 더북한강R점에서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대표 최미금)’과 ‘2025 놀다가시개!’ 펫 캠페인을 전개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부터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매월 넷째 주 금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더북한강R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0~11월은 구리갈매DT점에서 진행된다.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누적 2000명이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며, 23마리의 유기견이 새로운 가족을 찾은 바 있다. 또한 캠페인이 진행되는 당일 더북한강R점의 매출은 전주 동일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2025 놀다가시개!’ 펫 캠페인은 ▲펫 캐리커처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펫 타로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2일에는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및 펫 타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으며, 선착순 10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유기견 입양 상담 및 산책 봉사 ▲터그 장난감 만들기 ▲비즈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 정윤조 운영담당은 “앞으로도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운영 서비스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매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