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비자 접점 확대…미국, 동남아 이어 유럽, 남미로 진출 기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시티면세점 전경. 사진=삼양사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최근 뷰티 브랜드 메디앤서, 어바웃미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시티면세점 내 K-뷰티 편집숍인 코코시티에 입점했다고 25일 밝혔다.

메디앤서는 삼양사의 바이오 기술력과 피부 분야 전문성이 융합된 더마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 어바웃미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소재 속 유익한 성분들을 활용하는 클린 뷰티 브랜드다.

삼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관심을 받고 있고, 해외 여행 수요와 외국인 여행객도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공항 면세점 입점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온라인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에 입점한 데 이어 시티면세점 오프라인 채널까지 확보하며 세계 각국의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시티면세점 코코시티 라이프스타일 코너에 입점한 제품은 ▲메디앤서 콜라겐 나노샷 마스크 3종(비타, 포어, 카밍) ▲메디앤서 리얼 스킨핏 나노샷 라인 3종(마스크, 넥 마스크, 기미 패치) ▲어바웃미 쌀 막걸리 라인 4종(스킨, 겔 마스크, 클렌징 폼, 클렌징 오일) 등 모두 10종이다.

메디앤서 콜라겐 나노샷 마스크 라인은 100달톤 크기의 초저분자 콜라겐을 사용하고, 피부 지질층과 동일한 성질을 띠는 올리오좀을 마스크팩의 핵심 성분에 적용했다. 비타, 포어, 카밍 콜라겐 나노샷 마스크로 나뉘며 각각 피부 톤 개선, 모공 케어, 피부 진정에 특화됐다. 메디앤서 리얼 스킨핏 나노샷 라인은 189달톤 크기의 초저분자 콜라겐을 사용하고, 피부 주름 개선과 탄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어바웃미 쌀 막걸리 라인은 친환경 무농약 농법으로 재배된 쌀에서 나오는 쌀 추출물과 피부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막걸리 발효 성분을 사용한다.

삼양사 박성수 H&B사업PU장은 “시티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기존에 진출한 미국, 동남아 외에도 유럽이나 남미 등 전 세계로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K-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