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장기 고객 혜택 프로그램 ‘스페셜T’가 론칭 1년 7개월 만에 참여 고객 20만 명을 넘어섰다. SKT는 이를 기념해 조용필 콘서트 초청과 가을 시즌 ‘숲캉스’ 리뉴얼 등 장기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2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스페셜T는 10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 공연·전시 할인, ICT 체험관 ‘티움’ 관람,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숲캉스’, SK나이츠 홈경기 관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5년 이상 고객에게는 데이터 추가 혜택을, 30년 이상 고객에게는 요금제와 무관하게 T멤버십 VIP 등급을 부여한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등 124개 작품에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올해도 전시·연극·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46개 작품을 지원했다. SKT타워의 미래기술 체험관 티움 관람은 최고 8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SK나이츠 홈경기 전용 좌석 초청 이벤트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이벤트를 강화한다. 우선 다음 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콘서트에 장기 고객 400명을 초청한다. 또 9월부터 시작되는 가을 숲캉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숲 트래킹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어린이 전용 체험을 신설했다. 점심과 커피 메뉴도 개선해 가족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가을 숲캉스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스페셜T’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총 12회 진행된다. SKT는 스페셜T 카카오톡 채널도 개설해 장기 고객이 다양한 혜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장기 고객이 오래 함께할수록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