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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 100년 도시’ 청사진 공개

압구정2구역 재건축 입찰 제안 ‘OWN THE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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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8.26 16:36:42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협업 드림팀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입찰 제안서 ‘OWN THE 100’을 통해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헤리티지를 잇는 ‘100년 도시’의 미래 비전을 25일 공개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하는 계기이자, 100년을 이끌어갈 ‘도시 속 도시’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랜드마크 설계 △한강공원을 품은 숲 조경 △세대를 아우르는 올인원(AII-in-One) 커뮤니티 △편리한 서비스와 스마트한 일상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도시라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 비전은 전 세대 프리미엄 한강 조망과 대규모 녹지공간, 재건축 사상 최대 규모 단지 내 커뮤니티,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 그리고 교통·교육·쇼핑·문화를 아우르는 편리한 생활권으로 구체화된다.

‘랜드마크 설계’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의 상징적인 출발점이다. 지하 5층에서 지상 65층, 14개 동, 총 2571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단지는 모든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하도록 배치된다.

단지 중앙공원과 한강공원이 하나로 이어지는 ‘숲 조경’도 눈길을 끈다. 전국에서 엄선한 여러 종류의 수목을 통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공간’은 역대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며, 100가지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누리는 ‘올인원 커뮤니티’가 구현된다.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는 입주민의 일상에 품격을 더한다. 발레파킹, 하우스키핑 등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가 적용돼 호텔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이 더해져 무인 배송과 주차 지원을 통해 한층 더 편리하고 스마트해진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에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도시’라는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현대백화점 본점을 연결하는 원스톱 통로가 마련되고, 교육·문화·쇼핑·자연까지 모든 생활이 하나로 연결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삶과 자부심 그리고 압구정2구역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제안서에 담았다”며 “압구정 일대를 고급 주거문화의 대명사로 만들었던 책임감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100년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 단독입찰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공사비만 2조7000억원 규모에 이르며, 압구정지구 6개 특별계획구역 중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내달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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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현대아파트  재건축  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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