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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서 수소 중심 비전 제시

수소 생태계 구축 위한 국제 협력 강조…공식 의전차량으로 ‘디 올 뉴 넥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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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8.27 10:35:15

현대자동차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Ken Ramirez) 부사장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16) 산업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EM16)’에 참가해 수소 중심의 에너지 및 산업 전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는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 공유를 목표로 하는 고위급 회의로,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29개 회원국을 비롯한 전 세계 40여 개국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총 4개 분야로 진행된 회의 중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과 ‘미래 연료’ 세션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국제 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 촉진과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주요 회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사용 중인 ‘디 올 뉴 넥쏘’. 사진=현대차그룹
 

회의에 참석한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라미레즈 부사장은 “수소가 경쟁력 있는 에너지 역할을 하려면 공공과 민간이 재정 지원과 산업 개발을 연계한 인프라, 투자, 정책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수요 창출과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소 가격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모든 국가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수소 인증 시스템과 상호 평가 표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디 올 뉴 넥쏘’ 32대를 지원했다. 수소전기차가 주요 국제 행사에서 의전 차량으로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친환경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공식 의전 차량으로 제공된 ‘디 올 뉴 넥쏘’는 최고 모터 출력 150킬로와트 기반의 고효율 동력 성능과 미래지향적 스타일을 갖췄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720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전에도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발리 정상회의’ 등 국내외 주요 국제 행사에 친환경 차량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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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  수소  넥쏘  켄 라미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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