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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과학재단, 2025년 신진과학자 3명 선정

소뇌 발달·배아 자기조립·미토콘드리아 혁신 연구에 5년간 연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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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8.27 11:25:56

서경배과학재단 로고.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과학재단(이사장 서경배)은 2025년부터 5년간 연구를 지원할 신진 과학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서경배 회장이 2016년 사재 3,0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서경배과학재단은 ‘천외유천(天外有天)’을 기조로, 생명과학 분야 신진 연구자를 지원하는 공익 재단이다. 재단은 지난 9년간 총 31명의 신진 과학자를 선정했으며, 선정 과학자는 5년간 매년 최대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2025년 선정된 신진 과학자는 ▲이소현 교수(KAIST 생명과학과, ‘소뇌 발달과 형태 다양성의 진화적 기원’) ▲장지원 교수(포스텍 생명과학과, ‘배아의 자기조립 과정 연구’) ▲조성익 교수(KAIST 뇌인지과학과, ‘슈퍼 미토콘드리아 엔지니어링’) 등 3명이다.

이소현 교수는 다양한 척추동물의 소뇌 구조를 비교해 인간 소뇌 발달과 기능에 기여하는 유전자를 규명한다. 장지원 교수는 3차원 배아 모델을 활용해 배아 자가조립 과정의 핵심 조절자와 기계적·생화학적 신호 상호작용을 계산 모델로 설명한다. 조성익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내부 유전 정보를 변형해 ‘슈퍼 미토콘드리아’를 개발, 이를 통해 다양한 질환 치료 전략을 모색한다.

한편, 재단은 오는 30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SUHF 심포지엄 2025’를 개최한다. ‘보이는 너머의 생명(Life beyond the Visibl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 행사에서는 재단 신진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배아줄기세포 권위자인 영국 엑서터 대학교 오스틴 스미스(Austin Smith)가 기조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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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과학재단  아모레퍼시픽그룹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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