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가 PDRN 라인 론칭 약 1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5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은 연어 DNA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피부 컨디션 개선 효과로 미용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6월 PDRN 라인을 출시한 이후 피부 탄력과 광채 개선을 강조한 제품들을 선보여왔다.
회사에 따르면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과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가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핑크 펩타이드 앰플’은 누적 400만 개 판매를 기록했으며,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는 간편한 사용성과 높은 흡수력으로 주목받았다. 두 제품은 헤일리 비버, 카일리·켄달 제너 등 미국 유명 인사들이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글로벌 인지도 확산에 기여했다.
지역별로는 국내에서 29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안정적 성장을 보였고, 미국 시장에서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흥행을 발판으로 48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일본과 중화권에서도 한국산 스킨케어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며 견조한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PDRN 관련 사업을 중장기 전략으로 낙점하고, 제3캠퍼스를 통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화장품을 넘어 스킨부스터 등 헬스케어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메디큐브 PDRN 라인은 차별화된 효능과 해외 셀럽들의 사용 인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PDRN 산업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종합 뷰티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