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2025 상반기 IBK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가운데)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8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788명에게 총 15억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장학생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선발된 대학생 장학생들은 향후 도서벽지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펼치는 ‘IBK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장학생 권동진(가명·58) 씨는 “장학금 덕분에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장학생 이지윤(가명·21) 양은 “투병 중인 아버지 간병비로 학업을 포기할 뻔했지만 장학금 덕분에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업은행은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게 장학금 252억원, 치료비 186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약 1,000억원을 사회공헌사업에 출연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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