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HDC랩스, AI와 디자인으로 스마트홈 시장 차별화

AI홈에이전트·블랙박스 도어락·스마트에너지미터 등 호평

  •  

cnbnews 김응구⁄ 2025.09.03 14:41:40

HDC랩스가 개발한 ‘베스틴 AI홈에이전트’는 음성인식·분석을 통해 사용자를 구별하고 개인 맞춤형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HDC랩스
 

HDC그룹의 공간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전문기업 HDC랩스가 AI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스마트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HDC랩스는 지난해 리더급 AI 전문가 영입과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연구개발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대규모 전문 인력을 확보하며 AI 역량을 한층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어 처리(NLP) △객체 인식 △에너지 최적화 등 핵심 기술을 직접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HDC랩스가 개발한 ‘베스틴 AI홈에이전트’는 자연어 처리 기술과 홈 네트워크 제어 시스템을 결합한 지능형 홈서비스 에이전트다. 음성인식·분석을 통해 사용자를 구별하고 개인 맞춤형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AI 기반으로 개인 생활 방식을 분석해 헬스클럽·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전용 시설을 예약하고, 에너지 절약이나 지속 가능성도 강화했다. 특히, 월패드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고객이 직접 업로드한 사진이나 예술작품을 디스플레이하는 건 물론, AI 에디팅 기술로 이미지를 편집하고 스타일을 변화시켜 보여준다. AI홈에이전트는 올 초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으며 기능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달에는 HDC랩스의 블랙박스 도어락과 스마트 에너지미터가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됐다. 13년 연속 수상이다. 블랙박스 도어락은 실시간 출입 확인과 낯선 인물 자동촬영기능으로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직관적인 손잡이와 미니멀한 외관은 전 연령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조명·난방·환기 제어를 하나로 통합한 초슬림형 디바이스다. 두께 7.8㎜의 세련된 디자인과 블랙 스모그 디스플레이, 슬라이드 터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감성과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이 같은 성과는 HDC랩스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꾸준히 협업해온 결과다. 양사는 건설과 정보통신기술(ICT)의 경계를 넘어 스마트 라이프 전체를 설계하며 ‘아이파크’ 단지를 중심으로 미래 주거 혁신 모델을 발전시키고 있다.


HDC랩스와 HDC현대산업개발의 스마트홈 기술은 이미 여러 단지에 적용됐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에는 △AI 기반 화재 감시서비스 △AI 주차 위치 알림 △이면주차·불법주차 자동 관리 서비스 등 AI·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매니징 서비스가 적용됐다.

HDC랩스는 다른 기업들과도 협업하며 AI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AI 기반 승강기 운영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HDC랩스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HDC랩스의 협업은 건설과 ICT 융합으로 AI 기반의 스마트 주거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의 첨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파트 등 건축물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HDC랩스  AIoT  AI홈에이전트  디자인  HDC현대산업개발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