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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314.53로 역대 최고치 경신...금투협 "자산시장 머니 무브 본격화"

서유석 금투협회장 "코스피 5,000 시대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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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9.10 16:42:45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0일 오후 부산 남구 한국거래소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7% 오른 3314.53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코스피(KOSPI)가 정규시장에서 3,314.53포인트로 마감하며 종전 최고치인 3,305.21포인트(2021년 7월 6일 종가 기준)를 돌파했다.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한 것은 2021년 7월 6일(3305.21포인트) 이후 약 4년 2개월만이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3,317.77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점을 새로 썼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는 “우리 자본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축하의 뜻을 밝혔다. 금투협은 이번 최고치 경신을 “고령화·저성장 시대에 자본시장을 통해 혁신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장기투자 기반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민간의 적극적 참여가 결합된 성과”라며 “자본시장의 회복과 도약을 상징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협회는 또한 “앞으로 시장친화적 투자과세 제도와 기업실적 개선을 위한 로드맵이 구체화될 경우, 자본시장은 국민의 노후를 지키고 국가 미래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으며 국민 부를 늘리는 구조적 선순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번 기록은 단기적 유동성 흐름이 아니라 부동산 중심의 투자 패턴이 자본시장으로 전환되는 ‘머니 무브’의 시작”이라며 “자본시장을 통한 실물경제 자금 공급과 국민 자산 증식 기능이 되살아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는 이번 성과를 자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코스피 5,000 시대를 목표로 국민 자산형성과 모험자본 공급, 실물경제 지원이라는 자본시장의 본연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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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금융투자협회  서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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