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9.15 19:39:13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이화여자대학교와 함께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신촌역로 22-5)에서 개최한 ‘청춘역2025’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청춘역, 지역을 잇다’란 슬로건 아래 지역 특색을 살린 청년창업가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화여대 학생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한 가운데 ▲청년창업가의 토크쇼와 축하공연을 즐길 수 있는 ‘청춘마당’ ▲온기우편함과 협업한 청춘우체국 및 포토존이 있는 ‘청춘기록’ ▲전국의 특색있는 브랜드들이 참여한 ‘청춘마켓’ ▲업사이클 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인 ‘청춘워크숍’ 등으로 꾸며졌다.
‘청춘마켓’에는 ▲강원도 인제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사과 ‘애플카인드’ ▲ 강원도 강릉 감자를 주제로 한 브랜드 ‘삶은감자’ ▲전남 강진에서 운영하는 청년마을 ‘돌멩이마을’ 등 전국 각지 특색을 담은 15개 로컬브랜드가 참여해 지역 가치를 나누고 창업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청춘마당’에서는 이화여대 치어리딩 ‘파이루스’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사전 이벤트였던 ‘PEAR UP! 글로벌 배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마켓에 참여한 청춘들의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는 ‘PR마이크’ ▲마들렌메모리 유재원 대표의 ‘청춘토크쇼’ ▲이화여대 댄스동아리 ‘뷰할로, 비바시티’ 등의 공연이 잇달아 열렸으며 가수 미란이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서대문구와 이화여대는 관학 협력을 통해 신촌 청년푸드스토어가 청년 창업 지원과 지역 상생의 새로운 모델 및 청년 창업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는 목표다.
이성헌 구청장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이 행사가 청년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창업도시 서대문의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의 대학 및 기업들과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