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철강제품 온라인거래 플랫폼 이스틸포유(eSTEEL4U)와 공급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철강업계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며 생산적 금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틸포유는 포스코 계열 국내 최대 철강제품 온라인 플랫폼으로, 철강제품의 중개와 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약 5천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철강 구매자금지원 대출서비스(IBF: IronBridge Finance)’를 제공할 예정이다.
IBF는 구매기업이 이스틸포유에서 계약한 철강 구매대금을 최대 70% 한도로 90일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우대금리를 적용해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농협은행의 API를 활용해 원스톱 대출 신청과 정산 자동화를 구현, 구매·판매 기업의 자금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국가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임베디드 금융 기반의 생산적 금융을 지속 강화해 철강업계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