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09.26 10:29:30
SK렌터카가 사회공헌 프로그램 ‘모빌리티 뱅크’를 통해 제주 지역 복지기관에 전기차를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나섰다.
SK렌터카는 25일 제주지점에서 ‘2025 모빌리티 뱅크 제주 차량 전달식’을 열고 제주도청이 추천한 5개 기관에 전기차 1대씩을 무상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두 제주도청 복지정책과장을 비롯해 각 기관 대표와 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지원 차량은 니로EV와 EV6로, 아동 돌봄,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재가 노인 돌봄, 복지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현장 활동에 활용된다. SK렌터카는 차량 무상 제공뿐 아니라 보험·정비 서비스까지 지원해 효율적인 운행을 돕는다.
‘모빌리티 뱅크’는 2018년부터 운영 중인 SK렌터카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차량 운영비 절감·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성과를 거둬왔다. 2019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부터는 지역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 ‘New 모빌리티 뱅크’로 확대 운영 중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복지 현장의 이동성 문제를 기업과 협력해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돌봄과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전기차를 활용한 제주 모빌리티 뱅크 사업을 통해 제주도가 2035 Carbon Free Island 목표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