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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암 경험자와 함께한 '2025 고잉 온 캠페인 희망여행' 성료

지역 예술가와 암 경험자가 함께한 문화예술교육 치유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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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9.30 19:08:31

2025 고잉 온 캠페인 희망여행 포스터. 이미지=인천문화재단

(재)인천문화재단은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타마이 타케시)과 협력해 추진한 「2025 고잉 온 캠페인 희망여행」을 지난 9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인천 네스트호텔과 마시안해변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문화재단과 올림푸스한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 지역중심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특히 올해 「2025 고잉 온 캠페인 희망여행」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올림푸스한국과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협력이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희망여행은 총괄기획자를 포함한 지역 예술가 6명이 기획·운영한 5개 문화예술교육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암 경험자인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예술가와 함께하는 집중형 창작 워크숍을 통해 삶과 몸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감각을 깨우며 정서를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첫날 저녁에는 마시안 해변에서 예술가와 참가자가 함께 걷고 쓰레기를 줍는 ‘고잉 온 워크’ 플로깅을 진행해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를 느끼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체감하고 예술적 영감을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다.

희망여행의 성과는 12월 중 2주간 인천 중구 차 스튜디오에서 결과전시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이 희망여행 과정에서 통해 창작한 작품과 창작 과정을 담은 사진·영상이 전시돼, 예술을 통한 회복과 연대의 여정이 인천 시민과 공유될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예술로 삶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회복과 연대를 체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통해 치유와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 예술가와 협력하는 다양한 기부·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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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고잉 온 캠페인 희망여행  올림푸스한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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