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서울 압구정 ‘사브서울’ 4주년 기념으로 이달 25일 특별 이벤트 ‘해피버스데이, 사브(Happy Birthday, SAV)’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열리며, 약 300~500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브서울은 글라스 와인 경험을 직관적으로 풀어낸 놀이공원 콘셉트의 파티를 선보인다. 구역별로 네 개의 테마 공간으로 꾸며놓아 방문객들은 마치 놀이기구를 즐기듯 와인을 체험할 수 있다.
먼저, ‘청룡열차’ 존에선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스파클링·화이트·로제·레드와인을 차례대로 시음할 수 있다. ‘회전목마’ 존은 관람객이 직접 칵테일을 제조해보는 DIY 체험 공간으로 마련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도 진행한다. ‘귀신의 집’ 존은 빛이 차단된 어두운 공간에서 오직 미각과 후각만으로 와인을 맞히는 체험을 제공한다. ‘샤또 아케이드’ 존은 프리미엄 와인 전용 공간으로, 고가 와인을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 행사장 곳곳에선 와인과 페어링 음식, 그리고 사브 브랜딩이 더해진 솜사탕을 판매하며 놀이공원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를 선보인다.
행사는 놀이공원처럼 전 구역을 티켓제로 운영한다. 티켓은 1매부터 최대 20매까지 원하는 수량만큼 구매할 수 있고, ‘청룡열차’ 등 모든 섹션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사브서울은 지난 4년간 와인을 어렵지 않게 그리고 즐겁게 경험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왔다”며 “이번 4주년 행사에선 동심으로 돌아가 와인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압구정 사브서울은 도심 속 어반 와이너리(Urban Winery) 콘셉트로 설계된 글라스 와인 전문 공간이다. 유럽의 까브(Cave·와인 보관 동굴)를 연상시키는 입구를 지나면 약 150평 규모의 바와 와인 랩이 펼쳐지며, 300종 넘는 글라스 와인을 전문 소믈리에의 추천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