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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중국 고궁박물원과 문화교류협력 MOU 체결

유홍준 관장, 고궁박물원 100주년 포럼에서‘박물관과 지역 협력’ 주제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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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10.13 16:37:26

.중국인민공화국 고궁박물원 왕쉬둥 원장(왼쪽)과 대한민국 국립중앙박물관 유홍준 관장(오른쪽) 문화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중국인민공화국 고궁박물원 왕쉬둥 원장(오른쪽)과 대한민국 국립중앙박물관 유홍준 관장(왼쪽) 차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지난 10월 10일(금)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관장 왕쉬둥王旭東)에서 “문화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하였다. 이 체결은 그동안 양 기관 간 교류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박물관 디지털화 및 AI 활용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베이징 고궁박물원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왕쉬둥 원장은 “문화교류는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존중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며 “이런 점에서 우리는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홍준 관장은 “이번 문화교류협력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향후 두 기관 간 인적교류와 전시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고궁박물원은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자금성 내에 있는 중국의 대표박물관 중 하나이며 지난 1925년 개원하여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유홍준 관장은 이 박물원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 고궁박물원 주최의 100주년 기념‘제7회 태화(太和) 국제포럼*’에 참석하여 ‘박물관과 지역 협력’이란 주제로 발표하였다.

태화 국제포럼 국립중앙박물관 유홍준 관장 주제발표 “문화향유권 확장과 지역균형발전.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유 관장은 이 발표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 지역문화 불균형해소를 위해 시도했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박물관은 지역사회와 협력할 때 연결을 이루고 새로운 방식으로 혁신을 만들어 내며, 지역과 국가의 번영을 함께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궁박물원의 국제포럼에는 27개국 161개 기관의 세계 유수 박물관 대표들이 참여했다. 유홍준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요 협력기관인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체이스 로빈슨 관장을 비롯하여,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 야닉 린츠 관장, 영국 박물관 니콜라스 컬리넌 관장,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베른트 에버트 총괄관장, 중국 국가박물관 뤄원리 관장,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후지와라 마고토 관장 등과의 담화를 통해 협력 확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문화교류협력 의향서 체결을 통해, 박물관 고유의 문화외교, 국제협력, 전시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가 진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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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유홍준  .중국인민공화국 고궁박물원 왕쉬둥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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