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인천문화재단-강화군 “고려의 수도 강화, 국립박물관 건립”주제로 2025년 제3회 인천문화정책 포럼 개최

국립강화고려박물관 설립 필요성과 정책적 대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

  •  

cnbnews 안용호⁄ 2025.10.13 18:43:53

제3회 인천문화정책포럼 포스터. 이미지=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과 강화군은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에 강화군청 진달래홀에서 제3회 인천문화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 주제는 “왜 고려의 수도 강화에는 국립박물관이 없는가?”이며, 국립강화고려박물관 설립 필요성과 정책적 대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포럼의 사전 행사에서는 강화 출신 청소년 김희산 학생(British International School, Phuket/Year 12)이 무대에 오른다. 그는 ‘나, 강화, 그리고 국립강화고려박물관’을 주제로, 청소년 세대의 시각에서 강화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 정체성을 이야기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국립박물관 건립 필요성을 제안한다.

본 포럼에서는 첫 순서는 최광식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그는 고려시대 강화의 역사적 위상과 문화적 의미를 짚으며, 흩어져 있는 고려 유산을 집약·정리할 수 있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의 당위성을 강조한다. 또한 이번 포럼이 단순한 담론을 넘어, 국가 차원의 문화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장은정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이 지방 국립박물관의 현황과 역할을 짚고, 김락기 인천문화재단 본부장이 국립강화고려박물관과 인천지역 문화기관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윤승희 강화군청 국가유산정책팀장이 강화역사박물관과의 역할 분담 및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하는 순서로 이어진다. 세 발표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의 기능적 필요성과 운영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정책 대안 도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종합토론은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의 사회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발표자와 청중이 함께 참여해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정책적 쟁점, 실행 가능성, 사회적 공감대 확산 방안을 모색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강화의 역사적 위상과 고려 문화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한 구체적 정책 제언을 도출할 계획”이라며 “이번 논의가 중앙과 지역을 잇는 문화 거버넌스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인천문화재단  강화군  인천문화정책 포럼  국립민속박물관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