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손잡고 ‘번개장터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휴 카드는 카드 이용에 따른 리워드를 ‘번개포인트’로 제공해 번개장터 내에서 중고거래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번개장터 삼성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결제 금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번개장터 결제 시 2%를 추가 적립해 최대 3%의 번개포인트를 제공한다. 추가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4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번개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의 가치로 번개장터 내 상품 구매 시 일부 또는 전액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와 번개장터는 제휴카드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번개장터 결제 시 2%를 추가로 더 적립해 최대 5%까지 적립 가능하며, 상향된 적립 혜택은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7만 포인트까지 제공된다. 또한 번개장터의 전문 검수 서비스인 ‘번개케어’ 상품을 5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12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드 혜택, 전월 실적 기준, 프로모션 등 상세 내용은 삼성카드와 번개장터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비자) 모두 2만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업계 최초로 대형 중고거래 플랫폼과 제휴 신용카드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번개장터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