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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미·중 희토류 패권전쟁 속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ETF 제시

“첨단·방위산업 핵심소재 수혜…미국 광물 개발 허용으로 정책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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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0.16 16:59:32

한화자산운용,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ETF 제시.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은 16일 미·중 광물 패권전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희토류 투자처로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종목코드 415920)’ ETF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희토류 및 전략자원을 생산, 정제, 재활용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국내 ETF 시장에서 유일하게 관련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주요 구성 종목은 희토류 채굴 기업인 ▲MP머티리얼즈(미국) ▲북방희토(중국) ▲라이너스(호주), 리튬 채굴 관련 기업 ▲엘버말(미국) ▲필버라 미네랄즈(호주) ▲소시에다드 퀴미카 이 미네라 데 칠레(칠레) ▲라이온타운 리소스(호주) 등이다.

회사에 따르면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ETF는 14일 기준 최근 1주일 28.2%, 1개월 48.9%, 3개월 82.6%, 연초 이후 100.4%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필수 광물을 둘러싼 미·중 간 공급망 경쟁이 심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및 고율 관세 조치에 대응해 희토류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희토류는 AI 서버·데이터센터·GPU·센서 등 첨단 장비와 전기차 모터·풍력 터빈 같은 친환경 산업, 미사일 유도장치 등 방위산업 핵심 장비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자원으로, 미국 역시 의존도가 높다.

이에 미국 정부는 자국 최대 희토류 채굴업체 MP머티리얼즈에 직접 투자하고, 제품 가격 하한선을 보장하는 등 공급망 안정을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그 결과 MP머티리얼즈는 지난 7월 10일 하루 동안 주가가 50% 급등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주요 광물 개발을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자국 내 광물 공급망 확보에 나섰다.

리튬 가격 상승도 ETF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중국의 리튬 감산 소식으로 가격이 반등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관련 채굴 기업들의 주가 역시 상승했다. 한화자산운용은 “광물 가격 상승은 생산기업의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ETF는 난이도가 높은 자원 투자를 대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미국 정부의 광물 개발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투자처”라고 말했다. 이어 “희토류와 전략자원은 반도체, 전기차, AI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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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희토류  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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