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중소·중견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KB 탄소관리시스템’ 신규 이용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 탄소관리 첫걸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KB 탄소관리시스템’은 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KB국민은행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기업인터넷뱅킹을 이용 중인 법인기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업종별 배출시설 목록 자동 생성부터 배출량 산정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며, 계열사 및 협력사의 배출량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KB 탄소관리시스템’에 에너지 사용량을 등록하고 탄소배출량을 산정한 선착순 50개 기업에게 5만원권 스타벅스 상품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홈페이지 경영지원/ESG 메뉴 내 ‘KB 탄소관리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2024년 2월 금융권 최초로 한국전력 오픈 API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기술(KB AI-OCR)을 적용한 ‘KB 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데이터 수집 과정이 자동화돼 사용 편의성과 배출량 관리의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등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탄소배출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업들의 탄소배출 관리 필요성을 알리고,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