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20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우수 영업점인 동평택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최신 금융사기 사례를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동평택지점은 최근 개인사업 준비자금 명목으로 고액 현금출금을 요청한 고객의 이상거래를 조기에 발견해 대출사기 피해를 차단했다. 지점은 소비자보호부와 협력해 즉시 지급정지 조치를 시행했다.
농협은행은 금융기관 최초로 도입한 '112신고 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별도 유선 신고 없이 경찰 출동을 요청, 보이스피싱 인출책과 전달책을 검거했다.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이강영 부행장은 “현장에서 고객보호를 최우선으로 실천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신속 대응체계를 강화해 고객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 모니터링센터 24시간 운영과 의심거래계좌 모니터링 시나리오 고도화 등을 통해 올해 9월 말까지 총 5,143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약 831억원의 고객 자산을 보호했으며, 경찰로부터 감사장 154회를 수상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