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매년 협력사들과 진행하는 나눔 바자회의 기증 물품을 모집한다.
2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하이트진로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의류·잡화·도서·음반·가전 등 재사용할 수 있는 물품이면 된다. 기증 물품은 검수를 거쳐 내달 25일 아름다운가게 부산사직점에서 열리는 나눔 바자회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특별전은 헌 물품을 기증하며 자원 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판매 수익금을 소외이웃에게 기부하는 한편, 탄소 배출 감소와 환경보호 실천까지 함께하는 상생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비영리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가게와 특별전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기증 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4057점의 기증품이 모이는 등 최근 5년간 평균 3800점 이상이 판매됐다.
하이트진로는 또 물품 기증 대신 소액 기부에 참여한 협력사와 일대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산불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숲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등 환경개선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인규 대표는 “14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특별전에 동참해 준 임직원과 협력사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100년 넘게 국내 주류문화를 선도해 온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진심을 多하는’ 경영가치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