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LA 등재 경험 공유

2025 GHC 백신 실습교육 참여 규제기관·국제기구 목록.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가 해외 규제당국자와 국제기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규제조화센터 백신 핸즈온 교육’을 10월 20~24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백신 분야 실습교육은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LA) 등재 이후 다수의 해외 규제기관들이 백신 분야에 대한 식약처의 WLA 준비 경험 공유와 백신 출하승인 시험법 전수를 요청함에 따라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 아시아개발은행과 협력해 실시하게 됐다.

첫째 날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국내 전문가들이 ‘백신 출하승인과 국가표준품 관련 제도’를 주제로 ▲국가출하승인 제도 ▲백신 국가표준품 제도와 유지·분양시스템 ▲바이오의약품 국가표준품 보관 시설과 운영체계에 대한 설명과 운영 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둘째 날부터는 백신 안전기술지원센터에서 ▲엔도톡신시험법 ▲무균시험법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 확인시험 ▲인플루엔자 항원함량시험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WLA 등재국으로서 글로벌 규제체계 역량 강화와 해외 규제당국·국제기구와의 다자 협력으로 글로벌 규제조화 선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외 규제기관 참가자와 국내 기업 간 네트워킹을 주선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