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0.22 17:19:15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뉴욕을 대표하는 미식 셰프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10월 20일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한식 산업화와 인재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난로학원’과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뉴욕에서 활동 중인 셰프들의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한 자리로, ‘난로 USA’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식 레스토랑 아토믹스 박정은 대표도 참여했다.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전통과 현대적 미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셰프들은 멕시코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코리마’의 미슐랭 오너 셰프 피델 카바예로, 프렌치와 일본 요리를 결합한 ‘레스토랑 유’의 오너 셰프 유 시마노, 모던 스시 바 ‘나미 노리’ 공동 창립자 지한 리, 필리핀 요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롤라스’ 오너 셰프 수잔 컵스 등이다.
셰프들은 설화수 지함보 한복을 착용하고 북촌길을 거닐며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체험했다. 또한 설화수의 핵심 원료인 인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한국적 미감과 정서를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설화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전통의 미학과 브랜드의 문화적 깊이를 글로벌 차원에서 알리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