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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수어교육으로 청각장애 인식 개선 나서

장애 포용문화 확산 위한 실용적 수어 교육 실시... 누적 수강생 27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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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0.23 16:35:02

하나금융그룹은 청각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장애 포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임직원 수어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2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개최된 수어교육에 참여한 그룹 임직원들이 수어를 배우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포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 수어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어교육은 지난 22일부터 4주간 명동사옥에서 매주 1회 진행되며, 청각장애인의 공식 언어인 수어(시각언어)를 배워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수어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포함해 누적 수강생이 270여 명에 달한다. 참여 임직원들은 일상 속 기본 어휘와 표현을 익히며 실제 의사소통에 활용 가능한 실용적 수어를 학습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특히 ‘경제’와 ‘대화’를 주제로 한 실무형 표현 학습이 포함되어 있어 자원봉사나 농인(聾人)과의 만남 등 실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내용으로 구성됐다.

하나금융지주 ESG 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을 이해하고 실제로 소통할 수 있는 실용적 수어교육을 통해 포용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를 위한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 자폐성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오티즘 레이스’ 후원, 발달·청각장애인의 취업교육 및 고용연계 지원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청각  수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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