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0.23 17:17:20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22일 외국인 고객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 '탭Pick!'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탭Pick은 영업점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이 원하는 금융업무를 자신의 언어로 선택하면, 직원이 통역이나 번역 없이 정확히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태블릿 기반 서비스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총 9개 국어를 지원해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외국인 고객은 언어 장벽 없이 금융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직원은 외국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영현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농촌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금융서비스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탭Pick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는 ‘농심천심’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