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위탁 운영하는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의 건강한 자기 이해와 주체적 성장 지원을 위해 ‘제2회 청소년 자아독립선언문’을 공모한다.
청소년 스스로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선언하는 자기표현 글쓰기 활동으로 관내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1월 8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한다.
심사를 통해 중기청소년(11~18세), 후기청소년(19~24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6명을 선정하고 12월 20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성과보고대회’에서 시상과 수상자 선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아독립선언문 공모’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치관, 정체성, 삶의 방향성 등을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지난해 처음 실시돼 많은 호응을 받았다.
최후남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공모는 글쓰기 대회를 넘어 청소년이 자신의 존재와 삶에 대해 주도적으로 성찰하는 자기표현의 장”이라며 “많은 청소년이 자신만의 언어로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센터 뉴스레터, 전시, 온라인 콘텐츠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으로 청소년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계기로 이어질 전망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